
아래의 글은 2012년 2월1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질문: 고하니 양봉장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답변: 아버님이 20대때 산에서 살면서 양봉을 배우셨습니다,
30년 전에 미국에 이민을 온후로 다른 일들을 하시다가 현재 67세로 은퇴하신후에
마땅히 할일을 찾다가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고하니 양봉장은 언제 설립이 되었습니까?
답변: 2011년 12월에 농장과 토지구입의 Escrow 가 끝나고 정확히 2012년 1월2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질문: 농장에 벌통이 50통 정도 있던데 이것이 전부인가요?
답변: 양봉을 하려면 부지런히 꽃이 있는 곳을 찾아 다녀야 합니다, 농장에 있는 벌통들은 완전히 자리를 잡은 벌통들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벌통들은 Acton, Frazier Park, Castaic 등에 분포되어 이곳 저곳으로 시즌마다 항상 옮겨 다닙니다.
질문: 농장에 방문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변: 저희 농장은 과수원처럼 아무나 들어올수 없습니다,
- 첫째 이유는, 벌떼들의 예고없는 공격이 있을수 있어서 입니다. (방문객이 벌에 쏘이면 일반적으로 저희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습니다)
- 둘째 이유는, 저희 양봉장 사업을 시기하는 사람들로부터 저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예를들면 꿀 유통사업에 종사하는 경쟁업자들)
- 셋째 이유는, 오시겠다고 하는 손님 한사람을 위해 저희가 농장에서 대기하고 있을수 없습니다, 보통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번 겨울철에는 2주에 한번 농장에 가는데 손님이 오겠다는 날짜를 맞출수도 없을뿐 아니라 오신다고 해도 늘 꿀을 채취하는것이 아닙니다, 벌통을 열어보고 꿀을 딸때가 되야 따는것이지 손님 왔다고 보여드릴려고 꿀을 딸수는 없는것 입니다.
- 넷째 이유는, 지난번에 벌통을 통째로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양봉이 얼마나 힘들고 소 키우는거 보다 훨씬 힘든 일인데 그 어렵게 자리잡아 놓은 벌통들을 그대로 들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한 후로는 아무나 임시 방문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을 방문해서 마치 과수원에 놀러온것 처럼 즐거우리라 상상하시는분들이 있으신거 같은데
농장 둘레에 쳐져있는 Fence 밖에서 지나가며 볼수 밖에 없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과 저희들의 안전을 위한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꿀이 왜 굳나요?
답변: 가장 많은 질문중에 하나인데요 그 정확한 답변은 이곳을 클릭하시면 “꿀은 굳을까요 안굳을까요” 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질문: 꿀이 굳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변: 마찬가지로 이곳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질문: 미국은 아카시아 꿀이 있나요?
답변: 한국과 미국은 엄연히 다른 자연환경입니다, 이곳 남가주에서 꿀이 나오는 꽃들은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캘리포니아는 원래 사막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남가주에서 꿀이 나오는 꽃의 종류는 여기를 클릭하시고 화면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남가주에서 생산되는 꿀종류” 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질문: 꿀은 어떻게 보관하는것이 좋은가요?
답변: 꿀을 냉장고에 보관하신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방법 입니다, 꿀은 10년, 20년 놔둬도 상하지 않는 유일한 천연식품입니다, 단지 꿀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분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굳을수는 있습니다. 정확한 답변을 드리자면 찬장이나 서늘한 곳에 뚜껑을 닫아 보관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질문: 마켓꿀과 고하니 꿀과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답변: 저희의 양봉사업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념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절대로 꿀의 질을 금전적 이익과 타협하지 않겠다” 입니다.
저희가 과감하게 말씀드릴수 있고 또한 자부하고 있는 사실은 바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해도 방부제를 섞거나 시럽을 타거나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량으로 유통되는 꿀들의 공통점은 방부제가 들어있어서 아무리 시간이 오래되어도 좀처럼 굳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마켓내에 진열장에 팔리지 않고 언제까지 놓여있다가 꿀이 굳게 되면 전량 납품공급자에게 고스란히 반환되게 되는데 이런 일이 계속되면 비지네스 자체가 성립이 안되기 때문에 방부제를 탈수 밖에 없게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모든 마켓에 있는 모든 꿀이 방부제가 들어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꿀도 있고 정말 자연꿀을 파는곳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방부제 또는 다른 첨가제를 탔느냐 안탔느냐를 알아보려면 정밀히 성분분석 해주는 Lab 에 맡겨야만 알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로서는 알아낼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질문: 그럼 고하니 양봉장에서는 어떤 브랜드 꿀들이 혼합물이 들어있는 꿀인지 알고 있나요?
답변: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만한 Packer 들이 있는데 법규정상 저희가 이곳에서 밝힐수는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꿀가루는 어떤것입니까?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꿀가루는 꿀이 아닙니다, 꿀가루는 설탕가루나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꿀에 들어 있는 자연성분은 일정한 비율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는 액체형태로 되어 있을때에 살아있는 것이지 수분이 완전히 말라버린 고체상태는 이미 그 고유성분이 파괴된 후이기 때문에 꿀의 대용식품일수는 있지만 꿀은 아닙니다.
꿀가루라는 상품이 탄생된 이유는 꿀은 그 무게때문에 대량유통에 상당한 제한을 받을수 밖에 없을뿐만 아니라 그렇게 되면 운송비용이 많은 지출로 소비되기 때문에 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가공식품입니다, 만약에 꿀가루가 정말 꿀이라면 우리가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질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질량이 줄었다 하더라도 무게는 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꿀가루는 질량은 많아도 무게는 적기때문에 꿀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것입니다.
질문: 아리조나 선인장꿀은 어떤 꿀입니까?
답변: 아리조나 선인장이건 사하라 사막 선인장이건 선인장과의 식물은 꿀을 생산하지 않는 과 입니다, 꽃이라고 해도 꿀을 생산하는 꽃이 있고 생산하지 않는 꽃으로 분류가 됩니다만 선인장과는 분명히 꿀을 생산하지 않는 과에 속합니다, 저희도 선인장꿀이 있다고 해서 선인장에서 꿀이 나는줄 알고 선인장 100 그루를 사다가 농장 Fence 둘레에 걸쳐 심어보았습니다만 꿀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인장에서 꽃이 필려면 그해에 강우량이 대단히 많아야 하며 사막에서 피는 선인장꽃이 꽃을 피운다 한들 하루만에 시들어 버리는것이 상식입니다 그래서 선인장에서 꿀이 “설령” 나온다 할지라도 상품으로 제조되기에는 말도 안되는 양이기 때문에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선인장에서 꿀이 나온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다면 확인을 시켜줄 분이 필요합니다, 혹시 특정 선인장에서 나올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벌이 선인장에 앉아 있다고 꿀을 빼내는것이 아닙니다, 벌은 다리에 미각을 분별할수 있는 감각이 있어서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이꽃 저꽃에 앉아보아 꿀이 나오면 자기 배에 저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벌이 선인장에 앉아 있다고 거기서 꿀이 있다고 볼수 없기 때문에 만약에 저희 고객분들이나 상인 또는 과학 선생님, 생물 선생님들이 선인장에 꿀이 나온다는 증거가 있다면 저희들에게 한번 확인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저희도 “아리조나 선인장꿀” 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중에 한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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